(서울=신화통신) '2026 한중경제발전포럼'이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중국과 한국의 각계 전문가, 학자, 기업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초청돼 축사를 했다.
22~25일 진행되는 포럼에는 베이징대학, 중국인민대학, 베이징사범대학, 쓰촨(四川)대학,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대학과 양국 연구기관, 재계 대표들이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변혁 시대, 아시아·태평양의 선도적 역할: 기술 주도 전환, 규범 재편과 공동 번영'을 주제로 기술 혁신, 산업 전환, 선진 제조, 산업사슬 협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양국이 전통 산업 협력을 공고히 하고 최적화하는 한편, 상호보완적 강점을 살려 신흥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혁신 발전의 기회를 함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거대한 시장은 한국에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며 한국이 '근수루대(近水樓臺·물가에 있는 누각이 달빛을 먼저 받듯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리함)'의 이점과 오랜 기간 다져 온 강점을 살려 중국과 함께 협력의 파이를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이 다자 틀 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안정을 수호하며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은 양국이 경제와 산업 각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간 쌓아 온 산업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이 향후 협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기술 전환과 공급사슬 재편에 따른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비야디(BYD)와 짜이스(載世)에너지(JAESE), 지커(極氪·Zeekr) 등 중국 기업 대표들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고 공동 주관한 산업 라운드테이블 분과 포럼에 참석해 선진 제조와 산업사슬 협력을 주제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