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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 中 충칭서 열려...46개 韓 기업 참가

46개 한국 기업이 30일 충칭(重慶)에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나섰다. 이날 '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이 충칭의 중요 상업 지구 중 하나인 량장(兩江)신구 관인차오(觀音橋)상권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무역 상담, 소비자 현장 체험이 마련됐다.

신화통신 2026. 10. 31.

(중국 충칭=신화통신) 46개 한국 기업이 30일 충칭(重慶)에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나섰다.

이날 '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이 충칭의 중요 상업 지구 중 하나인 량장(兩江)신구 관인차오(觀音橋)상권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 무역 상담, 소비자 현장 체험이 마련됐다.

한국 기업은 뷰티∙스킨케어,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가전제품, 의료∙개인위생용품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만나고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 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명인 박재서 안동소주 부스에 모여든 시민과 관광객은 한국 전통주에 대해 문의하고 맛보며 양조 공정과 특징을 이해했다.

"이번 판촉전에 한국의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가져왔습니다. 더 많은 중국 소비자가 안동소주를 알기를 바랍니다." 명인 박재서 안동소주 중국지역 총판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판촉전 기간 일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현지 유통업체가 전통 특색을 지닌 한국 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도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계속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미래 협력 전망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30일 '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 행사 현장을 찾아 한국 소주를 맛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참가기업 미제레레(MISERERE)의 중국지사 책임자인 딩쉐(丁雪)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고객을 많이 접했다"면서 "앞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분 측면에서 한국 제품의 우위를 발휘해 고급 성분을 사용한 동시에 가성비를 높여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기를 희망한다며 중국 소비 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더 많은 중국 협력 파트너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엄원재 주청두(成都)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충칭이 갖고 있는 경제적 기반, 광대한 소비시장, 청두 등 주변 지역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은 무한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한국 기업의 프리미엄 소비재를 충칭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현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제품 홍보와 판매를 넘어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0일 '2026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 참가업체가 김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행사는 충칭시 상무위원회, 주청두 한국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한편 충칭시 상무위원회의 소개에 따르면 올 1~3분기 충칭-한국 간 수출입 총액은 489억 위안(약 9조7천8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규모다. 그중 충칭의 수입 규모는 55% 늘어난 392억 위안(7조8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측의 산업 협력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등 한국의 유수 기업을 비롯해 345개 한국계 기업이 충칭에서 잇따라 둥지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