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광저우=신화통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8일 발표한 '2026 글로벌 혁신지수' 100대 혁신 클러스터에서 '선전(深圳)-홍콩-광저우(廣州)' 혁신 클러스터가 다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클러스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정상 자리를 지켰다.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대변인은 WIPO가 발표한 혁신 클러스터 순위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탁월한 혁신 역량과 과학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자금 생태계를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 출원 건수 ▷과학 논문 발표 건수 ▷벤처캐피털 거래 건수 등 3대 핵심 지표를 통해 세계적인 혁신 활동이 각 지역에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를 평가한다.
대변인은 특구 정부가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개선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수 특허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식재산권 수익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특허박스(Patent Box)' 제도를 도입해 혁신을 촉진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홍콩의 과학기술 혁신 및 사업화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벤처투자·자금조달 부문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련의 조치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의 창업 및 벤처투자·자금조달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경제·기술 기업들이 홍콩에서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칭윈(戴青雲) 전국대학지역기술이전·사업화센터(웨강아오 대만구) 육상·항공 일체화 스마트 모빌리티 분센터 집행주임은 '선전-홍콩-광저우' 혁신 클러스터가 세계 1위를 지킨 것은 웨강아오 대만구의 국제 과학기술 혁신 중심지 건설 성과가 집약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