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5년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강서구를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다.
구는 "강서구는 서울시 내 병원급 밀집도에서 2위를 차지한다. 특히 척추 및 관절 분야 전문병원이 다수 위치해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미국과 중앙아시아 등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을 겨냥해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 유치, 쇼핑, 숙박, 외식, 사회공헌 등 6개 분과 68명의 전문가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협의회는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구는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마곡동에 '강서미라클메디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또한 진료 상담이나 수술 시 외국인 환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자 통역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오는 4월 애틀랜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해외 주요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해외 의료관광 유치기관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 등을 계획 중이다.
강서구는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과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의료특구로 처음 지정됐으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를 통해 지정기간이 2026년 말까지 연장됐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