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 시진핑, 트럼프 美 대통령과 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 정상이 반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상호 방문을 실현한 것은 중·미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화통신 2026. 9. 2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 정상이 반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상호 방문을 실현한 것은 중·미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며 중·미 관계라는 큰 배의 항해 방향을 함께 이끌고 키를 잡아왔다. 지난 5월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러한 새로운 설정은 중·미 관계의 현실을 반영함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다. 우리는 이러한 비전을 행동으로 전환해 협력이 주가 되고 절제된 경쟁이 이뤄지며 갈등은 통제 가능하고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방향을 향해 노력함으로써 두 대국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걷도록 해야 한다.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협의를 진행해 새로운 공동 합의를 도출한 것은 양국 산업계와 국민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다. 양측이 서로를 향해 나아가며 상호이익과 윈윈의 방향을 견지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호전되도록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중국과 미국 모두 인공지능(AI) 대국으로, 양측 사이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협력은 더 가능하며, 서로를 경계·방어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야 한다. 양측은 AI가 남용되거나 악용되는 것을 공동으로 방지하기 위해 AI 대화를 지속하고 위험과 이점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AI 기술에 대한 인류의 통제를 유지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더 나은 방향과 선한 가치를 지향하는 이념을 견지해 AI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 측은 국가 통일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이 매우 명확하다. 미국 측이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중·미 전략적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이 위대한 방문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모두 대국이며 나와 시 주석은 좋은 친구로서 깊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의 지도 아래 미·중 관계는 반드시 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양국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협의를 진행해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측은 대화를 계속해 더 나은 합의를 이뤄야 한다. AI는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만큼 미·중은 이와 관련해 대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반도 등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