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 최초의 체화지능 국제 응용 훈련장이 15일 공식 개소했다. 이번 훈련장은 기술 연구개발, 모델 훈련, 시스템 검증 및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합한 혁신 기지로, 체화지능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대규모 산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훈련장은 홍콩생산력촉진국 산하 홍콩 산업용 인공지능·로봇연구개발센터가 설립했다. 1단계에서는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7개 파트너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8개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하며 산업 제조, 스마트 물류, 소매 서비스, 순찰·점검 및 유지보수,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쑨둥(孫東)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혁신·과학기술·공업국 국장은 축사에서 홍콩 특구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 지원, 인프라 등 측면에서 AI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콩 인공지능연구개발원이 올해 운영에 들어가며, AI 보조금 계획에 10억 홍콩달러(약 1천700억원)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내 100억 홍콩달러(1조7천억원) 규모의 혁신과학기술 산업 유도기금을 출범시켜 AI와 로봇 등 분야로 시장 자본이 유입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써니 탄(陳祖恆) 홍콩생산력촉진국 주석은 체화지능 발전의 핵심은 로봇이 지속적인 학습과 훈련을 통해 실제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장이 데이터 기반의 폐쇄형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홍콩에서 기술 솔루션의 훈련과 검증, 최적화를 수행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산업화 및 국제화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산업용 인공지능·로봇연구개발센터는 업종별 수요에 맞춰 테스트 틀과 평가 기준을 설계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에는 조작 정밀도, 수행 효율성, 시스템 안정성, 자율 작업 완수율, 안전성 및 환경 적응 능력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술 성숙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기술 도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