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최근 홍콩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공개(IPO)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23일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지난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홍콩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1천억 홍콩달러(약 17조6천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IPO 자금 조달액의 약 55%를 차지하는 규모다.
폴 찬 사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중국의 빠른 AI 발전이 홍콩의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전자 제품과 AI 관련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홍콩의 수출은 여러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 상반기 홍콩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폴 찬 사장은 한 다국적 테크 기업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2035년까지 홍콩 중소기업의 AI 사용률 수준이 대기업을 따라잡을 경우 홍콩에 최대 650억 홍콩달러(11조4천4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진화하는 첨단 기술이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전에 대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