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7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가 절반이 지난 가운데 중국의 소비 지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중국 상무부가 집중 모니터링한 78개 주요 상권 및 상업지구의 유동 인구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5.3%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간 중국이 추진 중인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348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매출 규모는 196억3천만 위안(3조9천26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신차 판매량은 4만6천 대를 기록했다. 총판매액은 74억5천만 위안(1조4천900억원)에 달했다. 가전제품과 디지털∙스마트 기기 판매량은 각각 151만 대, 171만 대로 조사됐다.
국경절 연휴는 중국의 최대 이동·관광·소비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관련 당국은 7일간의 연휴 동안 권역 간 이동 인구가 일평균 3억 명, 총 21억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철도 이용자 수는 2천520만 명을 기록하며 단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각 지방정부는 관광지 탐방, 가을 나들이, 연수관광, 야간 행사, 현지 음식 맛보기 등을 아우르는 2만여 개의 행사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달 동안 약 3억1천만 위안(620억원) 규모의 소비 쿠폰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