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지난 17일 오전 9시경 '구이강하이퉁(貴港海通)6688'호가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핑루(平陸)운하 마다오(馬道)허브를 빠져나와 상류로 향했다.
이로써 지난 9월 16일 개통한 핑루운하의 누적 화물 운송량이 100만t(톤)을 넘어섰다.
서부 육해신통로의 핵심 사업인 핑루운하의 길이는 134.2㎞로 광시 난닝(南寧) 헝저우(橫州)시 핑탕(平塘)강 어귀에서 시작돼 베이부완(北部灣)으로 향한다. 중국 서남부 지역의 화물이 핑루운하를 통해 바다로 나가면 기존 항로보다 내륙 수로 운송 거리를 56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베이부완항그룹에 따르면 난닝항의 9월 화물 처리량은 66만8천t을 넘어 개항 이래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난닝항은 기존 광물·건축자재 및 곡물 등 벌크화물 운송 기반에서 컨테이너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베이부완항그룹은 해상 측 선석 13개를 개조해 강-해상 복합운송 화물 처리 능력을 약 3천200만t 늘렸다. 이에 따라 핑루운하를 운항하는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내륙 수로 측에서는 난닝항 류징(六景)항구의 류징 환적장 등 시설 개조 공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