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폴 찬 中 홍콩 재정사 사장 "홍콩 금융∙관광시장 활기...'슈퍼 커넥터' 역할 부각"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이 4일 블로그를 통해 홍콩의 관광업과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국제 연계와 협력도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퍼 커넥터' 및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서 홍콩의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2026. 10. 5.
지난해 10월 1일 홍콩 빅토리아항 상공에서 펼쳐진 중국 국경절 경축 불꽃놀이.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이 4일 블로그를 통해 홍콩의 관광업과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국제 연계와 협력도 계속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퍼 커넥터' 및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로서 홍콩의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찬 사장은 지난 1~3일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이 73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콩 입경사무처는 국경절 연휴 기간(1~7일) 약 129만 명의 본토 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금융시장의 활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올 1~9월 홍콩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천729억 홍콩달러(약 46조6천6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신주 시장 역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총 116개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천880억 홍콩달러(66조3천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찬 사장은 지난주 '제11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중동 및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협력이 보다 폭넓은 과학기술 혁신 및 실물 경제 프로젝트 협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중동 자금의 홍콩 신규 상장 참여가 급증했다며 홍콩과 중동은 에너지 저장, 데이터센터, 전자상거래 물류, 항공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 사장에 따르면 향후 수개월간 홍콩에서는 여러 국제 금융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달 홍콩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되고 내년 1월에는 아시아금융포럼(AFF)이 열린다. 홍콩은 이를 통해 국제 우의와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보다 많은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