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지난 17일 오전, 2천1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 '아이다·지중해(愛達∙地中海)호'가 톈진(天津) 국제크루즈 모항에 천천히 입항했다. 같은 날 저녁, 다시 약 2천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5박6일간의 해상 크루즈 여행에 나서면서 여름철 톈진 크루즈항의 관광 열기를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톈진 출입경변방검사본부 둥장(東疆)변경검사소 통계에 따르면 톈진 크루즈항 통상구는 올여름 들어 출입경 인원이 누적 9만여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출입경 여객은 약 6만6천 명으로, 두 수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무비자 경유 정책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외국인 출입경 여객은 약 15% 늘었다. 그중 한국인 승객이 약 50% 증가했으며 러시아인 여객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철 여객이 몰리는 시기에 대비해 둥장 출입경변방검사소는 출입경 합동검사 기관과 크루즈선사, 부두 운영사 등과 사전에 협력해 승객 특성을 분석하고 검사 절차를 최적화했다. 또한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검사 통로를 최대한 개방해 승객들이 빠르고 원활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단의 크루즈 입국 무비자와 240시간 경유 무비자 등 편의 조치를 전면 시행해 외국인 승객의 통관 효율을 한층 높였다.
8월 말에는 톈진에서 크루즈선을 이용한 '무(無)목적지 해상 여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크루즈 여행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둥장 변경검사소는 통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출입경 승객들의 통관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