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신화통신)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6세대 이동통신 기술(6G)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퀄컴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산업 생태계 파트너들과 함께 6G 표준 방향을 모색하고, 단말기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해 6G 미래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팔키왈라 COO는 퀄컴이 3G 시대부터 중국 산업 생태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4G와 5G 시대에 들어서면서 협력이 더욱 긴밀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스마트폰 및 무선통신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퀄컴과 중국 산업 생태계 간 협력 역시 단말기, 네트워크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퀄컴과 중국 산업 생태계의 협력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자동차·웨어러블 기기·사물인터넷(IoT)·산업용 로봇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퀄컴은 6G가 2029년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2028년에는 6G 규범에 부합한 상용화 전 단계의 기기와 네트워크에 대한 검증 및 시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팔키왈라 COO는 중국 기업들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화 발전 추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퀄컴이 중국 산업 생태계 파트너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는 양측이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협력 공간을 확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중국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국 기업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이는 양측 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팔키왈라 COO는 고성능, 저전력이 향후 5년간 AI 시대 기술 혁신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AI 발전에 따라 단말기,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낮은 전력 소비로 더 높은 성능의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AI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단계에서 백엔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방식으로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칩의 아키텍처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술 연산 장치(ALU)와 메모리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퀄컴은 최근 선보인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 '고대역폭 컴퓨팅' 기술을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IoT 기기, 로봇 등 다양한 단말기와 컴퓨팅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