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초대형 유조선, 다롄서 인도...친환경·고효율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중국이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18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 인도됐다.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다롄선박중공업그룹(DSIC)과 중국선박공업무역회사(CSTC)가 노르웨이 선주를 위해 건조한 VLCC에는 첨단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신화통신 2026. 8. 19.
지난달 9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유조선(VLCC). (사진/신화통신)

(중국 다롄=신화통신) 중국이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18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 인도됐다.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다롄선박중공업그룹(DSIC)과 중국선박공업무역회사(CSTC)가 노르웨이 선주를 위해 건조한 VLCC에는 첨단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DSIC가 독자적으로 설계 및 개발한 이 유조선은 길이 약 333m, 폭 60m, 깊이 30m, 갑판 면적도 1만8천㎡ 이상에 달한다. 

또한 최적화된 선체 형태와 배기가스 탈황 설비를 갖추고 있어 높은 에너지 효율 및 환경 성능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연료 비용을 약 3천500만 위안(약 73억1천5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VLCC는 다양한 항만과 수로에도 적합하다. 설계 흘수가 20.5m로,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적재한 채 말라카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다.

이번 선박 인도는 조선업을 고도화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보여준다.

중국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조선업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양 선박 신규 수주량, 건조 완료량, 수주잔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2%, 34.8%, 37.1%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3.9%, 55.4%, 63.3%씩을 기록하며 3대 지표 모두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