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지방정부가 3조3천억 위안(666조6천억원)이 넘는 신규 특별채권을 조기 집행하며, 인프라 투자와 민생 안정을 중심으로 한 경제 버팀목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올해 중국 지방정부는 3조3천600억 위안(약 678조7천200억원) 이상의 신규 특별채를 발행했다. 이는 연간 한도인 4조4천억 위안(888조8천억원)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올 상반기 특별채 발행 규모는 광둥(廣東), 산둥(山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쓰촨(四川),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순으로 많았다. 그중 광둥, 산둥, 장쑤의 발행 규모는 각각 약 5천133억700만 위안(103조6천880억원), 2천799억7천700만 위안(56조5천553억원), 2천719억 위안(54조9천238억원)을 기록했다.
자금 투입처를 보면 3분기 신규 특별채는 시정 및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민생 서비스 등 3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돼 상반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들 분야의 비중은 60%를 넘어섰으며 토지 수매∙매입, 신흥산업 등으로 투자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4분기에는 특별채 발행이 마지막 집중 물량 확대 시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단계에서 자금이 집중적으로 집행돼 실제 작업량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경제성장과 내년 경제의 양호한 시작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궈타이하이퉁(國泰海通)증권 투자연구팀은 4분기 특별채의 용도가 보다 유연해질 것이며 일부 프로젝트 비축이 부족한 성급 지역에서는 특수 신규 특별채 발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