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 시장을 글로벌 배치에 편입하고 있는 유럽 게임 기업이 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어 현지화,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커뮤니티 운영, 현지 퍼블리싱 등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폴란드의 '게임 인더스트리 콘퍼런스' 주최 측 책임자는 중국 시장의 규모가 방대하다면서 폴란드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해외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은 신화: 오공(悟空)' 등 중국산 게임이 세계 시장을 휩쓸면서 갈수록 많은 유럽 게이머가 중국 개발자들이 구축한 게임 세계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 게임 제품 역시 독특한 중국 문화, 중국식 미학, 동양적 서사, 오리지널 디자인, 혁신을 통해 많은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임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지털 제품 역시 유럽의 젊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위치한 커촹(渴創∙Keychron)테크(선전)의 제품은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2개 유럽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해당 기업의 폴란드 시장 책임자는 유럽 소비자들이 초기에는 대부분 가성비를 보고 중국의 디지털 제품을 알게 됐지만 이젠 중국 제품의 기술력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 업체의 세대교체 속도가 빠르고 센서, 무선 솔루션, 키보드 구조 등 영역의 신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현대 게임 산업이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오랫동안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구축, 서사 스토리텔링, 게임 디자인 등 영역에서 우위를 유지해 왔다면서 중국은 초대규모 내수 시장, 풍부한 엔지니어링 기술 인재, 완비된 공급사슬, 성숙한 공업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양측의 게임 산업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