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한 638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국 국제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 가운데 장기 투자 의향을 반영하는 자본금은 431억 달러 순증가했다. 외자기업의 중국 내 수익 재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이는 외자기업들이 경영 이익을 중국에 재투자해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비(非)금융 부문과 금융 부문으로 유입된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가 각각 578억 달러, 6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이테크 서비스업∙제조업의 신규 자본금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비금융 부문 전체 신규 자본금의 36%로 비중은 1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 지분성 직접투자는 6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비금융 부문의 대외 지분성 직접투자는 489억 달러, 금융 부문은 203억 달러였다. 비금융 부문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52%로 가장 많았고, 임대 및 비즈니스서비스업(19%)과 도소매업(11%)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