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올 상반기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 전년比 55% 늘어

올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한 638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국 국제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 가운데 장기 투자 의향을 반영하는 자본금은 431억 달러 순증가했다.

신화통신 2026. 10. 3.
지난달 30일 생산 작업이 한창인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 하이테크산업개발구의 한 유리제품 기업.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한 638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국 국제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 가운데 장기 투자 의향을 반영하는 자본금은 431억 달러 순증가했다. 외자기업의 중국 내 수익 재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이는 외자기업들이 경영 이익을 중국에 재투자해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비(非)금융 부문과 금융 부문으로 유입된 외국인 지분성 직접투자가 각각 578억 달러, 6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이테크 서비스업∙제조업의 신규 자본금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비금융 부문 전체 신규 자본금의 36%로 비중은 1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 지분성 직접투자는 6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비금융 부문의 대외 지분성 직접투자는 489억 달러, 금융 부문은 203억 달러였다. 비금융 부문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52%로 가장 많았고, 임대 및 비즈니스서비스업(19%)과 도소매업(11%)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세계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