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주요 국유은행이 올 상반기 수조 위안(1조 위안=약 205조원) 대의 대출 및 채권을 공급하며 실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자산 규모와 매출을 안정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공상은행이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상은행의 대출 지급 및 채권 투자는 3조 위안(615조원) 이상 늘었다. 그중 중국 내 지점의 위안화 대출과 위안화 채권 투자는 각각 1조4천300억 위안(293조1천500억원), 1조5천800억 위안(323조9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상은행은 제조업 스마트화, 녹색화, 융합화 발전에 힘을 쏟으며 ▷'양중(兩重·국가 중대 전략 시행, 중점 분야의 안전 능력 구축)' 건설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업무 ▷과학기술 자립자강 ▷보혜(普惠·보편적 혜택) ▷민영 기업 ▷도시 업그레이드 등 중점 영역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공상은행이 제조업에 지급한 대출 잔액은 5조8천억 위안(1천189조원) 이상, 포용금융 대출 잔액과 녹색 대출 잔액은 각각 3조9천억 위안(799조5천억원), 7조 위안(1천435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공상은행의 자산 총액은 57조700억 위안(1경1천699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7%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4천461억6천300만 위안(91조4천634억원), 순이익은 1천764억7천500만 위안(36조1천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4.5% 증가했다.
중국농업은행의 경우 28일 발표된 2026년 중기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농업은행의 신규 대출 규모는 1조6천900억 위안(346조4천500억원)으로 6.2% 늘었다. 채권 규모는 9.6%에 해당하는 1조5천200억 위안(311조6천억원)이 증가했다. 대출과 채권을 포함한 융자 증가액이 3조2천억 위안(656조원)을 달한 셈이다.
한편 6월 말 기준 농업은행의 총자산은 2조2천700억 위안(465조3천500억원)이 늘어난 51조600억 위안(1경467조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