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앱으로 부르면 '척척'...싱가포르 센토사섬, 中 자율주행 미니버스 달린다

2027년 초부터 센토사섬을 찾는 관광객들은 차량 호출 앱으로 자율주행 미니버스를 예약해 섬 내 주요 거점과 호텔, 관광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센토사개발공사와 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TADA)가 함께 내놓은 이 서비스에 첫 투입되는 미니버스 2대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원위안즈싱(文遠知行∙WeRide)이 개발했다.

신화통신 2026. 11. 4.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주행 중인 자율주행 미니버스. (사진/신화통신)

(싱가포르=신화통신) 2027년 초부터 센토사섬을 찾는 관광객들은 차량 호출 앱으로 자율주행 미니버스를 예약해 섬 내 주요 거점과 호텔, 관광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센토사개발공사와 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TADA)가 함께 내놓은 이 서비스에 첫 투입되는 미니버스 2대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원위안즈싱(文遠知行∙WeRide)이 개발했다.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미니버스는 보행자나 맞은편 차량을 감지하면 속도를 늦추고, 유턴 역시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차량 앞쪽 상단에는 직사각형 화면이 설치돼 있어, 차량이 감지한 주변 차량과 보행자가 3차원 이미지로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를 시승하고 있는 취재진. (사진/신화통신)

센토사에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원위안즈싱의 자율주행 미니버스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0.49㎢ 규모의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5년 7월에는 차내 안전요원 없는 운행을 허가받았다.

기존 리조트 내 고정 노선 서비스와 달리 2027년 초 시작될 새 시범 운행에는 온디맨드(수요응답형) 예약 방식이 도입된다.

이번 섬 전역에서 진행되는 시범 운행 단계에서는 차량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한다. 정딩룽(鄭鼎龍) 원위안즈싱 국제사업확장부 책임자는 관련 테스트 검증을 거쳐 안전 운행이 확보되는 대로 향후 안전요원을 단계적으로 철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