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3일 비자(Visa)의 중국 법인 웨이스(威士)정보기술(베이징)에 은행카드 청산기관 설립 준비를 승인했다.
그동안 비자는 중국 역내에서 외화 은행카드의 국경 간 거래 청산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며 비자 브랜드의 위안화 은행카드는 발급할 수 없었다. 즉, 중국 역내 거주민은 역외에서만 비자 외화 은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고 역외 주민은 비자 외화 은행카드를 역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웨이스정보기술이 은행카드 청산업무 허가증을 획득하게 되면 앞으로 비자는 중국 역내에서 비자 브랜드의 위안화 은행카드를 발급하고 위안화 은행카드 청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 은행카드는 주류 비현금 결제 수단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주요 브랜드 은행카드의 유통량은 190억 장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은행카드 청산 시장 진입에 대한 관리가 시행된 이후 중국인민은행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마스터카드의 역내 주체에 은행카드 청산업무 허가증을 순차적으로 발급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 2020년 6월 영업 승인을 받았고, 마스터카드는 2024년 5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