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서비스업이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 1~3분기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서비스업의 기여율은 66.3%로 5.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상품 소매판매액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 이는 서비스 소비 수요의 빠른 확대를 반영한다.
리쥔(李俊) 중국 상무부 연구원 국제서비스무역연구소 소장은 중국 서비스업의 성장 공간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특히 ▷양로·보육 ▷건강 서비스 ▷문화·관광·체육 서비스 ▷연구개발(R&D)·설계 ▷소프트웨어 및 정보 서비스 등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향후 규모·구조·업종 면에서 서비스업 관련 기회가 동시에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서비스업 총규모는 80조9천억 위안(약 1경6천18조원)에 달했다. 계획에 따라 2030년 서비스업 총규모가 100조 위안(1경9천800조원) 단계에 진입한다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약 20조 위안(3천960조원)의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국무원은 앞서 발표한 '서비스업 역량 강화 및 품질 향상 추진에 관한 의견'에서 서비스업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했다. 생산성 서비스업은 ▷과학기술 서비스 ▷현대 물류 ▷정보·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망 금융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비즈니스 서비스 등 6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문화와 가치사슬 고도화를 추진한다. 생활성 서비스업은 ▷주민 서비스 ▷양로·보육 ▷건강 서비스 ▷문화·관광·체육 서비스 등 4대 분야에 집중하여 고품질화·다양화·편리화를 촉진한다.
리 소장은 생산성 서비스업이 중국 제조업의 품질 향상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 관리, 물류 수송, R&D·설계, 인공지능(AI) 응용, 소프트웨어·정보 등 분야에서 거대한 성장 공간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생활성 서비스업과 관련해 가사·양로·보육 등 아직 수요가 충족되지 않은 '일로일소(一老一小·양로와 탁아 문제)' 분야가 가파른 발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