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10월 1일부터 중국에선 전국적으로 거주 목적의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이자 보조금 정책이 정식 시행되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천(陳) 씨는 최근 92㎡의 방 2칸짜리 주택을 매입하며 중국농업은행에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했다. 이자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약 4만 위안(8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에 따르면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담보대출에는 1%포인트의 이자 보조금이 지원된다. 기간은 최장 5년이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은 최대 100만 위안(2억원)이다. 정책 시행 기간은 잠정 1년으로 정해졌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규 발행되는 상업성 개인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생애 첫 주택 구매여야 하며 구매 주택의 건축면적은 120㎡ 이하, 주택 가격은 150만 위안(3억원) 이하여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상업성 개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을 고려했을 때 1%포인트의 이자 보조금은 대출금리를 약 3분의 1 인하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추산한다.
장기 상업성 개인 주택담보대출로 100만 위안을 대출받았을 경우 이자 보조금 정책으로 대출자는 최대 약 5만 위안(1천만원)에 가까운 이자를 줄일 수 있다.
9~10월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 성수기다.
이번 국경절 연휴 첫날 중국공상은행 청두(成都) 분행은 이자 보조금 요건에 부합하는 주택담보대출 8건을 승인했다. 총 422만8천 위안(8억4천560만원) 규모다. 또한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건설은행 광둥(廣東) 분행은 5억 위안(1천억원) 이상 규모의 관련 주택담보대출을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