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상하이 해관, 특별허가 심사로 해외 특색 농산물 CIIE 참가 지원

항공 운송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날아온 체리 200㎏이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처음 공개된다. 남아공산 체리는 남미산 동종 제품보다 수확 시기가 3주 빠른 데다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관세 우대 혜택까지 더해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신화통신 2026. 11. 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항공 운송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날아온 체리 200㎏이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처음 공개된다.

남아공산 체리는 남미산 동종 제품보다 수확 시기가 3주 빠른 데다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관세 우대 혜택까지 더해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해외 과일이 CIIE에서 중국 시장의 반응을 '타진'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중국 해관(세관)의 특별허가 심사 제도가 있었다.

상하이 해관(세관) 직원이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전시될 남아공산 체리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상하이 해관에 따르면 CIIE의 특별허가 심사 제도는 해외 특색 농산물 업체들 사이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꼽힌다.

남아공산 체리를 예로 들면 상하이 해관 산하 상하이컨벤션전시센터 해관은 관련 전시업체 및 대리업체와 사전에 접촉해 감독·관리 요구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남아공산 체리가 상하이로 출발하기 전 특별허가 사전 심사를 통해 물류 지연을 줄였다. 수입 신고 단계에서는 전 과정 페이퍼리스로 기업의 수고를 덜었다.

전시품이 CIIE 전시장에 도착한 후에는 담당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검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국경 검역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신선한 체리가 제때 안전하게 박람회에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호주에서 온 아보카도를 검사하는 상하이 해관 직원. (사진/신화통신)

올해 호주산 아보카도는 세 번째로 CIIE에 참가한다. 해외 과수원에서의 등급 분류와 품질 검사, 전 과정 콜드체인 신선도 유지와 원거리 해상 운송부터, 해관의 사전 승인, 신속 검사에 이르기까지 작은 아보카도 한 알은 남반구 과수원에서 CIIE로 이어지는 안전한 공급사슬의 표본이 됐다.

이제 CIIE는 양질의 글로벌 특색 농산물과 중국 시장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큐베이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