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베이징·톈진·허베이, 국제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지역 협력 강화

베이징(징진지, 京津冀) 국제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은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배치로 꼽힌다. 핵심은 베이징의 혁신 자원을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로 확산해 징진지 일체화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우선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징진지 협동을 심화한다.

신화통신 2026. 10. 14.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를 지난 3월 18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징진지, 京津冀) 국제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은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배치로 꼽힌다. 핵심은 베이징의 혁신 자원을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로 확산해 징진지 일체화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우선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징진지 협동을 심화한다. 지난 3월 베이징·톈진·허베이 세 지역은 '징진지 자연과학 기금의 공동 추진에 관한 협력 협의(2026~2030년)'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세 지역의 우수한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도록 이끌고 '5개 연합, 3개 공유' 메커니즘을 통해 연구 수행, 인재 양성, 데이터·성과 공유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높은 수준의 지원 플랫폼으로 혁신 선도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베이징에는 전국 중점실험실 145곳이 있으며 전국 전체의 28.2%에 해당한다. 양자기술 등 프런티어 분야의 시급 중점실험실 595곳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의 인구 100만 명당 활동 중인 연구 인력은 5만2천 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베이징은 중국에서 전략 과학기술 역량이 가장 집중된 도시다.

이와 함께 세 지역은 징진지 바이오의학 프런티어 혁신센터 등 중대 플랫폼 건설을 공동 추진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 고지를 조성하는 한편, 뇌과학 등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신형 연구개발(R&D) 기관 10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 간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지식재산권 수익 배분, 과학기술 성과 전환에 따른 세수 귀속,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 산정 등 협동 발전을 제약하는 장벽을 한층 더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재 정책의 협동∙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인재 발전 플랫폼을 통해 인재의 취업∙창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세 지역 간 인재 이동을 가로막는 제도∙메커니즘 장벽을 해소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