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베이징, 녹색 경제 몸집 키워...관련 산업 매출 370조원 돌파

지난 5년간 베이징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전환을 추진하면서 녹색 경제의 발전 공간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2026 베이징 녹색발전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베이징시는 연평균 2.4%의 에너지 소비 증가로 연평균 5.2%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

신화통신 2026. 9. 18.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5년간 베이징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전환을 추진하면서 녹색 경제의 발전 공간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2026 베이징 녹색발전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베이징시는 연평균 2.4%의 에너지 소비 증가로 연평균 5.2%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녹색 경제 중점 산업 매출도 1조8천억 위안(약 370조8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회 베이징 국제모터쇼(오토 차이나 2026)'에서 사람들이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샤오타오(李曉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시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하이테크 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0.9%, 25.6%에 달했다고 밝혔다. 3차 산업 비중도 80% 이상을 유지해 녹색 생산·생활 방식이 점차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색산업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첨단 에너지, 녹색 바이오 제조, 탄소관리 서비스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기초적 녹색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시 녹색 경제 중점 산업 매출은 1조8천억 위안(370조8천억원)을 넘어섰다.

베이징 녹색거래소가 지원하는 전국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거래시장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거래량은 2천170만t(톤)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액은 17억4천만 위안(3천584억4천만원)에 달했다.

베이징시는 에너지의 녹색·저탄소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녹색전력이 베이징시의 전 사회 전력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8%에 달했다.

베이징시의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150만 대를 넘어섰고 충전대도 57만 개 이상 설치됐다. 도심 지역의 녹색 모빌리티 비중은 76.5%에 달한다.

앞으로 베이징시는 녹색 산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확대할 계획이다. 첨단 에너지, 합성 바이오 제조,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등 전략적·기초적 녹색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사슬의 보완·강화·확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