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모빌리티에서 전력망까지...中-아세안 AI 협력, CAEXPO서 속도 낸다

'제23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현장에서는 제품 공개부터 기술 매칭, 응용 실현까지 중국-아세안 인공지능(AI)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 전시구역에서는 난닝(南寧)궤도교통투자그룹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화통신 2026. 9. 20.
지난 17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국제컨벤션센터. (사진/신화통신)

(중국 난닝=신화통신) '제23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현장에서는 제품 공개부터 기술 매칭, 응용 실현까지 중국-아세안 인공지능(AI)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I 전시구역에서는 난닝(南寧)궤도교통투자그룹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허빙빙(賀兵兵) 난닝궤도과학기술투자회사 부사장은 태국 도시의 실제 여건에 따라 'MaaS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맞춤 개발했다며 현지 버스, 공유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송 능력을 통합하고, AI 스마트 배차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 교통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번 CAEXPO 참가업체인 룬젠(潤建)회사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정보처리 기본 단위인 토큰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아세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제(尹捷) 룬젠회사 AI사업그룹 부총재는 컴퓨팅 파워 수출과 토큰 판매뿐 아니라 범용 및 버티컬 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을 연계해 현장에 도입·배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아세안 국가에 컴퓨팅 파워센터 및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80여 건을 납품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장비 전시구역에서 한 남방전력망 직원은 이미 중국에서 검증된 AI 솔루션을 라오스에 도입·배치해 라오스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국가전력회사의 전력선 결함 자동식별 시스템 대형 스크린에는 송전선로 순찰 점검 영상을 빠르게 판독해 빨간색 결함 표시가 자동 생성돼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냈다.

이는 라오스에 도입된 남방전력망이 자체 연구개발한 송전설비 결함·위험 스마트 식별 AI 모델이다.

라오스 국가전력회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들여다봐야 했지만, 지금은 AI 모델이 몇 분 만에 수천 장의 순찰 점검 영상을 자동 분석할 수 있어 효율이 몇 배로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