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로봇기업 위수테크, 상장 첫날 주가 629% 급등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 제조업체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상장한 위수테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629% 높은 주당 1천100위안(약 22만9천원)으로 출발했다.

신화통신 2026. 8. 19.
지난 4월 14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에서 열린 '제6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서 관람객과 악수하는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의 로봇.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 제조업체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상장한 위수테크 주가는 공모가보다 629% 높은 주당 1천100위안(약 22만9천원)으로 출발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위수테크는 약 4천45만 주를 주당 150.8위안(3만1천원)에 공모한다. 이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은 219.23배다.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위수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5천500대를 넘어섰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운스트림 응용 시나리오가 점차 확대되고 시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 위수테크의 매출은 약 11억5천만 위안(2천403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4% 증가한 수치다.

위수테크는 사업 영역이 로봇 제조에서 고성능 범용 로봇 위주의 광범위한 생태계로 확장됨에 따라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스마트 로봇 모델 개발 ▷로봇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신제품 개발 ▷제조기지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수테크 상장은 중국 로봇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사족보행 로봇 판매량 가운데 중국 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70%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