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중국-유럽 화물열차 동부 및 중부 통로의 핵심 관문인 네이멍구 통상구의 통관 효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올 1~7월 네이멍구 통상구를 통과한 출입경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6천354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이는 전국 총량의 48.9%로 국경 통과 규모에서 계속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화물열차의 절반가량이 네이멍구 통상구를 통과하는 배경엔 '신속 통관'을 핵심으로 하는 통관 모델 개혁이 꼽힌다.
왕마이리겅(王麥力更)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해관(세관) 철로감독관리 1과 책임자는 "과거 중국-유럽 화물열차 통관을 위해 기업이 수속을 두 차례 밟아야 했다"고 말했다. 반면 지금의 '신속 통관' 방식은 세관과 철도 부서의 데이터를 직접 연동해 상호 승인함으로써 환적신고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얼롄하오터 철도 통상구 화물의 '신속 통관' 적용률은 85%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 통로에서도 통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만저우리(滿洲里) 세관은 철도 통상구 물류 스마트 모니터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관·철도·역 간 데이터 연결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1회 신고·검역·반출'을 시행함으로써 화물 도착 즉시 열차에 실어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경에서의 환적, 창고 보관·회전 주기가 크게 단축돼 대외무역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징저우(張徑舟) 후허하오터 해관 부관장은 앞으로 스마트 해관 구축을 바탕으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철도 신속 통관' 등 편리화 모델을 전면 확대하고 '통상구+지역' 협동 관리감독을 심화하며 복합 운송의 '단일 운송장 제도'를 보급해 화물열차 통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물류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