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광저우 中-유럽 화물열차 '개통 10주년', 누적 수출입 화물 가치 약 22조원 돌파

광저우(廣州)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이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6년 8월~2026년 7월) 광저우 통상구를 거쳐 유라시아 20여 개국으로 뻗어나간 수출입 화물열차의 화물 가치가 1천100억 위안(약 22조5천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화통신 2026. 8. 30.
지난 6월 5일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 만저우리(滿洲里)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환적 작업 중인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광저우(廣州)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이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6년 8월~2026년 7월) 광저우 통상구를 거쳐 유라시아 20여 개국으로 뻗어나간 수출입 화물열차의 화물 가치가 1천100억 위안(약 22조5천500억원)을 돌파했다.

개통 초기 단일 수출 노선·단일 출국 통상구·단일 화물 공급원 구조였던 광저우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만저우리(滿洲里), 얼롄하오터(二連浩特),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훠얼궈쓰(霍爾果斯), 쑤이펀허(綏芬河), 핑샹(憑祥), 모한(磨憨) 등 '7대 통상구'와 협력해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연결망을 구축했다.

화물열차 운행 규모가 확대되면서 화물 구조도 고도화되고 있다. 수출 주력 품목이 의류, 신발, 완구 등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전자제품, 신에너지차, 정밀기계 등으로 전환됐다.

청제(程潔) 광저우역 해관 감독관리과장은 "스마트 가전과 상품차 수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올 들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수출된 자동차는 누적 3천480대에 달하고 커피머신 등 스마트 가전의 화물 가치는 약 24억 위안(4천92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저우 국제항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부가가치 화물 비중이 이미 70%까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광저우 국제항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품목 또한 기존 일반화물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국제 우편·택배까지 확대됐다. 

이 가운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용열차는 상시 운행되고 있으며 올 1~7월 전자상거래 화물 가치는 지난해 연간 총량의 약 3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