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비산(璧山)구가 파일럿테스트 플랫폼과 새로운 형태의 인큐베이팅 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충칭바이오제조산업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에는 반응기와 정제 설비가 질서정연하게 배치돼 있고 직원들은 제품 생산 전 공정 검증 작업으로 분주하다. 미래산업을 위해 구축된 이 파일 테스트 플랫폼은 지난 6월 가동에 들어갔으며 27개 프로젝트팀과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어우전(歐珍) 하이모쓰(海默斯·충칭)의학바이오테크회사 사장 비서실장은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이 회사의 과학기술 성과 사업화 과정에서 당면한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해 줬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소규모 검사부터 파일럿테스트, 산업화 규모 확대까지 이어지는 핵심 사슬을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R&D) 투자와 시행착오 비용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바이오제조는 투자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이 긴 분야로, 고도화된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이 산업 집적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다. 궈징밍(郭靜明) 충칭바이오제조산업 파일럿테스트 플랫폼 책임자는 "차세대 스마트 바이오 발효 및 전환 핵심 기술을 집적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시스템, 스마트화 균종 구축 및 단백질 진화 시스템, 고처리량 발효 설비 등 핵심 장비를 갖춰 기존의 생물학적 발효 공정의 연구개발 주기를 50%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고도화된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은 기업 유치 효과를 내면서 비산구의 지속적인 첨단 산업 육성∙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충칭바이오제조산업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이 들어선 중신(中新·충칭)생명과학기술성(城)에서는 약 2년간 총 50여 건의 산업 프로젝트를 체결했으며 체결된 협의의 총투자액은 250억 위안(약 5조원)이 넘는다.
비산구는 바이오제조 외에도 전자정보, 반도체 등 분야에서 산업 파일럿테스트 플랫폼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과학기술 성과 전환을 심화해 신흥산업 클러스터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충칭하이테크산업연구원회사에서는 다수의 과학기술 혁신형 기업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활용해 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제품 R&D 파일럿테스트 공유기지를 건설했으며 산하에 12개의 전문 파일럿테스트 플랫폼과 6개의 파일럿테스트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1만 회의 파일럿테스트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오추(陶秋) 부사장은 체계적인 파일럿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해 샘플 제작, 공정 검증, 신뢰성 인증 등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 기업의 생산·거래 비용을 낮추고 기업이 과학기술 성과의 엔지니어링 검증 난관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까지 500여 개 과학기술 혁신형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드론 무선충전 자동 격납고 등 114개 신기술·신제품이 파일럿테스트를 거쳐 시장 진입 단계로 발전하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산구는 오는 2030년까지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전략적 신흥산업 생산액이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 전체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