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통신)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녹색 해운, 기술 혁신, 국제 해사 규정 이행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최근 런던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선박 건조, 항만 인프라 건설, 해사 기술 혁신 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대체연료와 선박의 안전·보안·운항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비롯해 자동화 및 신기술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개발도상국의 IMO 관련 규정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IMO의 프로젝트에도 직접 참여해 지원하는 한편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IMO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중국이 런던에 IMO 상주대표부를 설립한 것은 국제 해사 업무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의지를 더욱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해운 분야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기술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협력은 해운업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가 신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베이와이탄(北外灘) 국제해운포럼'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포럼이 더 많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해운업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로, 해운업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업계가 취하고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