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HKTDC 조사 "中 본토 기업 83%, 해외 진출 플랫폼으로 홍콩 선호"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올해 초 주장(珠江)삼각주, 창장(長江)삼각주, 환보하이(環渤海) 및 중서부 지역 등을 아우르는 중국 본토 대외무역 기업 2천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신화통신 2026. 8. 19.
지난 5월 13일 촬영한 홍콩의 도시 풍경.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올해 초 주장(珠江)삼각주, 창장(長江)삼각주, 환보하이(環渤海) 및 중서부 지역 등을 아우르는 중국 본토 대외무역 기업 2천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4%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지역)를 해외 진출의 주요 목적지로 꼽았다. 

경제권별로는 아세안(ASEAN)이 91%로 중국 본토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진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기업이 각각 40%를 넘어섰다.

조사 결과 중국 본토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은 단일 시장 개척에서 벗어나 ▷해외 판매망 구축 ▷지역별 공급사슬 배치 보완 ▷역외 생산활동 직접 투자 ▷과학기술 협력 등 종합적인 국제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시에 기업들은 글로벌 운영 역량 구축과 전반적인 경쟁력 제고를 더욱 중시하고 있다. 공급사슬 배치 최적화, 혁신 투자 강화, 신흥 산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국제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응답 기업의 83%가 해외 진출 시 홍콩을 최우선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그 이유로는 마케팅, 법률·회계, 자금 조달, 공급사슬 관리 등 분야의 강점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