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2026 BMW 중국 혁신의 날 및 6세대 동력배터리 출하식'이 15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열렸다. BMW의 6세대 동력배터리가 정식 양산에 돌입하면서 BMW가 중국에서 추진하는 전동화∙현지화 전략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비르기트 뵘 반넨베치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양산은 '노이에 클라쎄' 모델의 중국 내 출시를 위한 핵심 단계라면서 화천바오마가 20여 년간 선양에서 축적해온 연구개발(R&D), 공정, 구매, 생산 영역 등의 체계적 역량을 모아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총투자액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의 해당 동력배터리 프로젝트는 첨단 원통형 전지셀 설계를 채택했다. 양산 과정에서 BMW는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이웨이리넝(億緯鋰能·EVE Energy) 등 중국 선두 배터리 기업을 비롯한 현지 산업사슬과 연계해 원통형 전지셀의 규모화 및 산업화 생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BMW가 선양 생산기지에 투입한 누적 투자액은 1천200억 위안(2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에는 700만 번째 완성차가 선양 생산기지에서 출하됐다.
밀란 네델코비치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선양의 뛰어난 지리적 이점, 탄탄한 산업 기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이 BMW의 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면서 선양 생산기지를 중국-해외 산업 협력, 윈윈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