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AI·로봇이 바꾸는 교실"...中-세르비아, 과학기술로 교육 역량 강화

가상현실(VR) 화학 실험, 지형∙기후∙온도를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구본, 교사·학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스마트 로봇...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로봇∙인공지능(AI) 교육센터에서는 AI,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화통신 2026. 9. 17.
한 학생이 지난 5월 7일 간쑤(甘肅)성 딩시(定西)시 안딩(安定)구 과학기술관에서 스마트 로봇과 바둑을 두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오그라드=신화통신) 가상현실(VR) 화학 실험, 지형∙기후∙온도를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구본, 교사·학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스마트 로봇...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로봇∙인공지능(AI) 교육센터에서는 AI,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르비아 로봇∙AI 교육센터는 2020년 중국의 왕룽(網龍)네트워크회사, 베이징사범대학 등 중국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센터는 로봇∙AI 교육 발전을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교육의 심층 융합을 촉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센터는 과학연구·기술혁신·교사연수·AI 교육 실천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과학기술을 통한 교육 역량 강화 분야에서 중·세르비아 양국이 이뤄낸 중요한 협력 성과로 꼽힌다.

다니미르 만디치 베오그라드대학교 교육학원 원장이자 센터장은 2020년 중국에서 온 전문가팀이 3개월에 걸쳐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들을 교육 현장에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연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세계' 워크숍을 개설해 교사들이 교육용 로봇 사용법을 익히고 디지털 소양과 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교사들이 관련 기술과 기기를 수업에서 활용한 뒤 학생들의 학습 의욕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피드백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주세르비아 중국대사관 과학기술 협력 업무 담당 관계자는 로봇·AI 교육센터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는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유익한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