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9월 PPI 전년比 5.0% 상승...에너지 가격 상승에 오름세 가속

9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8월보다 1.2%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1.2% 올라 상승률이 0.8%포인트 올랐다.

신화통신 2026. 10. 14.
지난달 30일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한 금속 포장제품 기업의 생산 작업장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9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8월보다 1.2%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1.2% 올라 상승률이 0.8%포인트 올랐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수석통계사는 국제 원유 및 비철금속 가격 상승, 일부 에너지·원자재 산업의 수급 변화, 인공지능(AI) 등 신흥 산업의 수요 증가가 PPI 상승률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 채굴업, 정제 석유제품 제조업, 유기화학 원료 제조업의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14.5%, 7.4%, 5.4% 상승했다.

비철금속 채굴·선광업과 비철금속 제련·압연가공업의 가격도 각각 1.6%, 1.5% 올랐다. 이들 5개 업종은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을 약 0.63%포인트 끌어올렸다.

일부 에너지·원자재 산업의 수급 변화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둔 석탄 비축 확대, 주요 석탄 생산지역의 일시적인 공급 부족, 국제 석탄 가격 상승 전망 등의 영향으로 석탄 채굴·세척업과 석탄 가공업의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9.5%, 13.6% 급등했다.

AI 산업의 발전 가속화와 컴퓨팅 파워 및 전력 인프라의 연계 구축 역시 수요 증가를 촉진하며 일부 제조업 분야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전기기계·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의 가격은 모두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PPI 상승률을 약 0.07%포인트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