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신화통신) 지난달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이 전통 강자 일본을 뛰어넘으며 최대 공급국으로 올라섰다.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호주의 휘발유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 디젤 차량의 판매량 역시 18.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순수전기차(BEVs)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호주의 전체 신차 중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에 달해 역대 최고치였던 8월(2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순수전기차 점유율은 지난 5월 처음 20%를 돌파한 이후 5개월 연속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9월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35.5%를 기록하며 일본(22.5%)을 제치고 최대 공급국 1위에 올랐다. 지난 30년간 호주의 최대 신차 공급국 자리를 지켜온 일본은 올 2월 처음으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한편 9월 말 기준 중국 비야디(BYD)의 호주 내 신차 판매량은 7만6천6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천923대)보다 102%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