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최초의 지역 전력시장인 남방 지역 전력시장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남방 지역 전력시장은 연속 정산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지역 일체화 시장 구조를 기본적으로 구축하며 전국 통일 전력시장 체계 보완에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체제개혁사(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남방 지역 전력시장에 등록된 시장 주체는 27만 곳을 넘어 중국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전력량 시장화 거래 비중은 67.5%로 전국 평균보다 약 4%포인트 높다.
남방 지역 전력시장을 통한 지역 간 협력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우선 전력 공급 안정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남방 지역 시장 구축 과정에서 성(省)내 중장기 전력 계약의 높은 비율을 유지해 시장의 펀더멘털을 효과적으로 다졌다. 이에 더해 성 내 거래, 지역 간 거래, 전력망 간 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전력 공급원을 확대했다.
전력자원의 최적화 분배에도 일조했다.
올 1~7월 남부 지역의 서전동송(西電東送·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중국의 핵심 프로젝트) 전력량은 1천412억㎾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성 간 송전 선로 이용률 역시 10% 상승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송신 지역과 수신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신에너지 발전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을 실었다.
통일된 최적화의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가격 우위를 지닌 청정에너지원의 우선적인 발전을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남방 지역의 신에너지 발전 전력 이용률은 97%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역내 풍력·태양광 발전 이용률도 계속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남방 지역의 녹색전력 인증서 거래량은 4천500억㎾h를 넘어서 전국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