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27만 곳 참여...中 남방 전력시장, 시장화 거래 비중 67.5%

중국 최초의 지역 전력시장인 남방 지역 전력시장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남방 지역 전력시장은 연속 정산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지역 일체화 시장 구조를 기본적으로 구축하며 전국 통일 전력시장 체계 보완에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신화통신 2026. 10. 27.
지난해 7월 17일 구이저우(貴州)성 류판수이(六盤水)시 수이청(水城)구에 위치한 더우칭(陡箐) 농업·태양광 발전소의 일부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최초의 지역 전력시장인 남방 지역 전력시장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남방 지역 전력시장은 연속 정산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지역 일체화 시장 구조를 기본적으로 구축하며 전국 통일 전력시장 체계 보완에 기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체제개혁사(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남방 지역 전력시장에 등록된 시장 주체는 27만 곳을 넘어 중국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전력량 시장화 거래 비중은 67.5%로 전국 평균보다 약 4%포인트 높다.

남방 지역 전력시장을 통한 지역 간 협력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우선 전력 공급 안정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남방 지역 시장 구축 과정에서 성(省)내 중장기 전력 계약의 높은 비율을 유지해 시장의 펀더멘털을 효과적으로 다졌다. 이에 더해 성 내 거래, 지역 간 거래, 전력망 간 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전력 공급원을 확대했다.

전력자원의 최적화 분배에도 일조했다.

올 1~7월 남부 지역의 서전동송(西電東送·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중국의 핵심 프로젝트) 전력량은 1천412억㎾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성 간 송전 선로 이용률 역시 10% 상승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송신 지역과 수신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신에너지 발전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을 실었다.

통일된 최적화의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가격 우위를 지닌 청정에너지원의 우선적인 발전을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남방 지역의 신에너지 발전 전력 이용률은 97%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역내 풍력·태양광 발전 이용률도 계속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남방 지역의 녹색전력 인증서 거래량은 4천500억㎾h를 넘어서 전국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