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2026 세계신에너지차대회' 개막 초읽기...글로벌 협력에 방점

'2026 세계신에너지차대회(WNEVC)'가 오는 22~24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다. 올해 WNEVC는 하이난에서 8회 연속 열리는 행사로,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전면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을 시작한 이후 처음 개최된다.

신화통신 2026. 9. 10.
지난해 9월 27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 '2025 세계신에너지차대회(WNEV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신에너지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2026 세계신에너지차대회(WNEVC)'가 오는 22~24일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다.

올해 WNEVC는 하이난에서 8회 연속 열리는 행사로,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전면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을 시작한 이후 처음 개최된다. WNEVC는 지난 2019년 하이난에서 처음 열린 뒤 뮌헨, 캘리포니아, 아부다비, 방콕 등 지역에서 해외 특별세션을 진행해왔다.

'전환과 업그레이드, 회복력 있는 성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임원, 국제 산업 조직 대표, 저명한 연구자 등 20여 개 국가(지역)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신에너지차 분야의 기술 혁신, 산업·공급사슬 회복력, 저탄소 발전, 글로벌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화 발전 및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중심으로 ▷특수목적차량(SPV) 제조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자유무역항 정책으로 창출되는 기회에 대해 토론하는 메인 포럼이 진행된다. 메인 포럼과 함께 전문가 자문, ICV·SPV, 도시 신에너지차 발전을 주제로 한 3개의 테마 포럼도 이어진다.

한편,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 데이터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29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했으며,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량의 4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2% 확대된 1천649만 대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47.9%를 차지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WNEVC에서는 국제협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중·독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협력포럼이 올해도 열리는 한편, 중·독 자동차 부품기업 특별 원탁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세계신에너지차발전기구(WNEVDO)도 이번 WNEVC 행사 조직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 현장에서는 여러 산업 플랫폼이 출범하고 자동차 제조, 수출용 차량 테스트, ICV 관련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하이난은 스마트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제조 및 해외 서비스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8월 하이난의 신규 등록 차량 중 신에너지차의 비율은 66.14%에 달했으며, 보유 대수는 59만6천300대로 전체 차량의 25.74%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