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1~8월 사회물류 총액 전년比 4.9% 증가...공업·신소비가 견인

올 들어 중국 물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9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8월 전국 사회물류 총액은 243조6천억 위안(약 4경8천963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신화통신 2026. 10. 1.
9월 10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중하(中哈·중국-카자흐스탄)물류협력기지에서 발차 대기 중인 카스피해 횡단 화물열차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 물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9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8월 전국 사회물류 총액은 243조6천억 위안(약 4경8천963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류위항(劉宇航) 중국물류정보센터 주임은 외부 환경이 복잡다단하고 일부 지역에 극한 기후가 빈발하는 상황 속에서도 물류 수요가 압력을 견뎌내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회물류 총액의 안정적 성장과 구조의 최적화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산업·공급사슬의 회복력이 더욱 두드러졌고 물류 수요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그중 공업 물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신동력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 1~8월 공산품 물류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지난 8월에는 전자, 집적회로(IC) 등 업종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다운스트림 원자재, 부품, 반제품의 유통 수요가 동반 확장됐다. 로봇 감속기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각각 11.4%, 34.6% 증가하며 새로운 물류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9월 11일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황좡(黃莊)촌의 한 월병 생산기업에서 직원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월병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민생 소비 물류 측면에서는 올 1~8월 중국 기업 및 주민 생활용품 물류 총액이 전년 동기보다 3.4% 늘었다. 온라인 상품 소매판매액은 4.3% 증가하며 전체 상업·무역 유통 분야 수준을 상회했다. 도시·농촌 소비 관련 물류 수요 구조도 최적화됐다. 농촌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2.3% 상승하며 도시보다 1.3%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류 주임은 "민생 소비 물류의 구조적 전환이 심화되고 있으며 신소비가 주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업 운행을 보면 같은 기간 물류업 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9조8천억 위안(1천969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시장 규모도 안정적으로 확장됐다. 올 1~8월 중국 물류업 경기지수 평균은 50.1%로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철도, 도로, 항공, 우정·택배, 복합운송 등 주요 물류 업종의 업무총량지수도 모두 확장 국면에 위치해 세부 분야별 물류 시장의 활력이 더욱 제고된 양상이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류 주임은 물류 업계가 전통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업활동기대지수는 54.4%를 기록했고 신규주문지수는 6개월 연속 반등해 시장 발전에 대한 기업의 신뢰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류 주임은 지정학적 정세, 국제 유가 변동, 글로벌 경제·무역 회복세 둔화, 극한 기후 등 요인이 여전히 물류 운영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수기 수요 확대와 리스크 요인이 공존함에 따른 물류 운행의 불확실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