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中 1~7월 경제 안정세 지속...AI가 핵심 동력으로 부상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동력 전환과 구조 고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사회 소비재 및 서비스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서비스 소매액은 5.0%, 상품 소매액은 1.1% 확대됐다.

신화통신 2026. 8. 18.
지난 6월 23일 '제4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스마트카 사슬 전시구역에서 촬영한 인공지능(AI) 칩.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동력 전환과 구조 고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사회 소비재 및 서비스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서비스 소매액은 5.0%, 상품 소매액은 1.1% 확대됐다.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17.3% 늘었고 위안화 환율은 안정 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4천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도시 조사 실업률은 5.2%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신성장동력이 공업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한층 확대됐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7월 하이테크 제조업, 디지털제품 제조업 등으로 대표되는 신성장동력 분야가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에 기여한 비중은 약 50%로 상반기보다 약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생산 측면에서 보면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가 13.8% 증가해 전체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보다 8.5%포인트 높았다. 품목별로는 3D프린팅 설비,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용 로봇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3%, 40.2%, 28.5% 확대됐다.

3월 26일 저장(浙江)성 주지(諸暨)시 뎬커우(店口)진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 디지털 작업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차량 주유관을 용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특히 인공지능(AI)이 신·구 성장동력 전환의 가속기로서 수많은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업사슬이 발전하면서 메모리칩, 산업용 로봇 등 제품의 생산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는 AI에 힘입어 센서, 메모리칩, 전자부품, 광섬유 등 제품의 생산량이 각각 35.3%, 30.2%, 23.4%, 21.1% 증가했고 산업용 로봇과 로봇 감속기 등 제품의 생산량도 30.2%, 22.7%씩 뛰었다.

소비 측면에서 보면 1~7월 규모 이상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소매판매액은 2배 넘게 증가했고 AI 안내, 가상 피팅룸 등 몰입형·체험형 소비 시나리오가 잇달아 현실화되면서 새로운 소비 잠재력을 끊임없이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