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3분기 23종 주요 비철금속 제품 중 구리·알루미늄·텅스텐·코발트·몰리브덴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구리의 평균 가격은 톤당 10만3천806위안(약 2천8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올랐고, 알루미늄과 코발트 평균 가격은 톤당 2만4천13위안(483만원), 38만4천 위안(7천718만원)으로 각각 17.4%, 69.9% 상승했다.
왕더민(王德民) 비철금속공업협회 희유·희토류부 부주임은 "디지털 경제와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발전으로 비철금속이 하이테크 산업사슬의 핵심 고리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버, 고속 광모듈, 반도체 첨단 패키징, 스퍼터링 타깃 등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핵심 업스트림 원자재는 '컴퓨팅 파워 금속'으로 불린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시행 첫해를 맞아 일련의 중대 프로젝트가 빠르게 추진되고 '육장망(六張網·여섯 가지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 인프라 건설은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대종상품(벌크스톡)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컴퓨팅 파워망, 차세대 통신망 등 디지털 신형 인프라의 빠른 확충은 구리·알루미늄·주석·탄탈럼·인듐 등 컴퓨팅 파워 금속 수요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그중 인듐을 보면 올 3분기 기준 중국 국내 고순도 인듐 연간 생산능력이 1천t(톤)에 육박했다. '15차 5개년 계획' 말기에는 중국의 인듐 총생산량이 2천500t을 돌파하고 소비량은 약 2천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말 대비 34%, 55%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