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병호 개인전·제24회 송은미술대상전

나태주 시 그림으로 만나는 '시가 있는 그림전'

제보팀장 승인 2024.12.30 11:10 의견 0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김병호 개인전 전시 모습. /사진=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김병호 개인전 = 조각가 김병호(50)의 개인전 '탐닉의 정원'이 서울 원서동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청동,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금속을 주재료로 한 조각 15점을 3개 층에서 선보인다.

직선의 한쪽 끝이나 양쪽 끝이 부풀어 오른 듯한 금속 타원구 모양의 조형물과 평면이 양쪽으로 부풀어 오른 듯한 모양 등 전시장을 채운 조각들은 입체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모두 기본적인 조형 요소인 직선과 평면에서 출발한 것이다.

신작을 중심으로 2018년 아라리오 갤러리 상하이에서 선보인 '수평 정원'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2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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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은문화재단

송은미술대상 본선 작가 20명 신작 =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오른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구나, 구자명, 김원화, 노상호, 박종영, 배윤환, 손수민, 송예환, 안유리, 얄루, 업체eobchae, 오묘초, 유아연, 이승애, 이혜인, 조재영, 진민욱, 최장원, 추미림, 탁영준 등 송은미술대상 공모에 지원한 598명 작가 중 본선에 오른 20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제24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3년 이내 송은에서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또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 2점을 매입한다. 이 작품들은 송은문화재단(1점)과 서울시립미술관(1점)에 각각 소장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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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모 '겨울행'./사진=갤러리서림

나태주 시를 그림으로 = 서울 청담동에 있는 갤러리서림이 나태주 시인의 시(詩)를 형상화한 그림을 모은 '시가 있는 그림전'을 열고 있다.

강종렬, 김일해, 김재성, 권다님, 안윤모, 이명숙, 정일, 최종용, 황은화, 황주리 등 11명 작가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동백', '봄의 사람' 등을 저마다의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모았다.

갤러리서림은 1987년부터 매년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시가 있는 그림' 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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